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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강을 가다

마음껏 상상하고 마음껏 꿈을 꾸라

시간:2019-03-13 09:08:23 편집:안해연

    ‘중국인민대학’, 종합순위로 따지면 청화대학, 북경대학 다음으로 주목을 받는 명문대학입니다. 2월 28일 기자는 중국인민대학을 졸업하고 현재 중국인민대학 석사연구생 시험준비로 바삐 돌아치고 있는 정용 학생을 만나 명문대학 선배로서 우리 꼬마별들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대학을 다니는 동안 연변 《지부생활》 위챗 공식계정에 축구기사를 발표하면서 많은 인기를 얻었던  ‘정용 기자’였던지라 인터뷰는 기자들 사이의 대화처럼 자연스럽게 전개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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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정용
  나이: 25세
  졸업학교: 중국인민대학
  취미: 독서
  가장 인상에 남은 책: 《돈끼호떼》
  좋아하는 인물: 세르히오 부스케츠
  좌우명: ‘너 자신을 알라!’




       물음: 소학교시절 《중국조선족소년보》를 즐겨읽었나요?
  답: 소학교시절 《중국조선족소년보》를 매우 즐겨읽었습니다. 학생 친구들에게 저의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어서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물음: 취미가 독서라고 하였는데 언제부터 독서를 좋아했나요?
  답: 자세히 기억은 나지 않지만 소학교 2학년, 3학년 때부터 읽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방과후 집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독서를 하면서 보냈습니다.
  물음: 읽은 책들중 인상이 가장 깊은 책들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답: 《돈끼호떼》, 《타인의 방》, 《서유기》, 《락타 샹즈》, 《로인과 바다》 등 작품이 인상 깊습니다.
  물음: 책을 여러번씩 되풀이하며 읽는다고 들었습니다. 《로인과 바다》란 책은 대여섯번 정도 읽었다고 들었는데 지루했을 것 같은데요?
  답: 재미있다고 느낀 책들은 전부 대여섯번씩 다시 읽군 합니다. 특히 불후의 명작이라 불리우는 《로인과 바다》와 같은 작품들은 열번 이상은 읽어야 제대로 된 맛을 느낄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로인과 바다》는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소설인데 깔끔하다 못해 밋밋하고 심심하게 느껴질 정도입니다. 저 역시 어렸을 적 읽었을 때에는 큰 만족감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점차 나이를 먹으면서 《로인과 바다》의 간결하고 담백한 문장들이 주는 감동을 조금씩 느끼게 되였습니다. 달콤한 사탕은 아니지만 우려낼수록 진해지는 육수와 같다고 할가요? 헤밍웨의 《로인과 바다》는 어린 시절의 저에게 포근한 자장가를 들려주었고 고중시절엔 제가 쓰러지지 않도록 옆에서 부축해주었습니다. 꼬마친구들도 좋은 작품을 통해 오랜 시간 함께 할 수 있는 좋은 친구, 좋은 선생님을 사귈 수 있기를 바랍니다.
  물음: 어려서의 꿈은 무엇이였습니까?
  답: 화가가 되는 걸 꿈꾸기도 했고 작가를 동경하기도 했습니다.
  물음: 왜서 중국인민대학 철학학과를 지망하였습니까?
  답: 고중시절 공부를 하면서 ‘철학’과 ‘종교학’에 흥미를 가졌습니다.
  물음: 왜서 일본 도꾜대학을 가라고 하시는 부모님의 제안을 거부하고 중국인민대학의 연구생을 지망했나요?
  답: 해외류학은 섣불리 결정할 일이 아니거니와 제 자신이 과연 외국에서 만족할 만한 학습성과를 얻을 지에 대한 의구심이 끊임없이 들었습니다. 제 자신에게 후회없는 선택을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습니다.
  물음: 장래의 타산 혹은 꿈은 무엇인가요?
  답: 어려운 질문입니다. 먼저 얼른 독립하여 그동안 부모님과 여러 사람들한테서 받아온 사랑과 응원에 보답하는 것이 첫번째 목표입니다.
  물음: 축구기사도 많이 써서 인터넷에 발표하여 큰 인기를 얻었다고 들었는데 언제부터 쓰기 시작했나요?
  답: 축구기사를 대학교 3학년부터 쓰기 시작하여 2년 정도 썼는데 고맙게도 연변 《지부생활》 잡지사에서 좋게 봐주셔서 《지부생활》위챗 공식계정에 등재하게 되였습니다. 본래부터 축구경기를 즐겼는데 당시 연변축구팀이 승승장구하면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었기에 팬심을 가지고 쓰기 시작했었습니다.
  물음: 중국인민대학은  종합순위로 따지면 청화대학, 북경대학 다음으로 세번째로 가는 명문대학이라고 들었습니다. 명문대학에 가니 어떤 기분이 들었는지요? 혹은 명문대학의 분위기라는 것이 따로 있었습니까?
  답: 동경해오던 대학교에 입학하게 되여 큰 기쁨과 성취감을 느꼈습니다. 명문대학만의 분위기라는 것이 따로 존재하는지는 대답하기 어려운 문제입니다만 더욱 훌륭한 학습환경에서 우수한 교수님들의 지도를 받으면서 느끼게 되는 생각의 깊이에는 확실히 차이가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물음: 명문대학에 가야만이 출세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하나요? 혹은 명문대학과 일반대학들과의 제일 큰 차이점에 대하여 말씀해주세요.
  답: 명문대학과 출세는 별개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저의 기준으로 다른 사람의 인생에 대해 출세했냐 못했냐 판단하는 것은 그릇된 행동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명문대학이라 하면 보통 대학교에 비해 더 많은 량질의 학습자원을 리용하고 유명한 교수님들의 강의를 들을 수 있는 행운이 있지만 그래도 가장 중요한 것은 학생 본인의 노력이라고 생각합니다. 학생 친구들의 목표가 단지 명문대학에 입학하는 것에 멈추지 말았으면 하는 것이 저의 바람입니다.
  물음: 중학교 시절 전교 1등이랑 했었다고 들었는데 공부 잘하는 비결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답: 안타깝지만 공부에 비결이 존재한다면 모든 학생들이 명문대학에 붙었을 것입니다. 다만 제가 아는 대부분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은 모두 뛰여난 집중력과 탐구심이 있었습니다. 집중력과 탐구심은 태여나서부터 생기는 것이 아니라 자기절로 애써 키워나가야 하는 것인데 저는 그것을 독서를 통하여 키웠습니다. 꼬마친구들도 자기만의 방식을 찾아서 집중력과 탐구심을 높이면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물음: 우리 꼬마친구들에게 꼭 해주고 싶은 말은 없는지요?
  답: 꼬마친구들이 알고 있는 많은 훌륭한 위인들은 모두 어린 시절의 순수한 꿈과 상상을 어른이 된 후에도 잊지 않고 소중하게 간직한 채 살았습니다. 남들이 말도 안되는 꿈이라고 비웃고 무시해도 포기하지 말고 계속 그 꿈과 상상력을 키워나가길 바랍니다. 이젠 어른이 된 제가 꼬마친구들한테 가장 부러운 것이 바로 마음껏 상상하고 마음껏 꿈을 꿀 수 있다는 점입니다. ‘나중에 그 꿈을 이루지 못하면 어떡하지?’ 라고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이루지 못한 꿈도 친구들에게 충분히 아름다운 선물을 남겨주게 될 것입니다.
  물음: 우리 《중국조선족소년보》에 대해 한마디 말씀해주세요.
  답: 소학생들이 읽을 수 있는 우리말 신문이 존재한다는 것은 우리 민족에게 아주 다행스럽고 큰 의미가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중국조선족소년보》가 더욱 번창해져서 우리 민족의 어린 인재 양성에 계속 크게 이바지할 수 있기를 바라고 더 많은 학생들이 《중국조선족소년보》와 같은 훌륭한 우리말 간행물을 읽으면서 더 큰 꿈을 키울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리춘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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