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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림성 왕청현제2실험소학교 4학년 1반 김지예
소학교에 입학해서부터 엄마는 나를 학교에 바래주고 마중했습니다.
어느 날 엄마는 넌지시 물었습니다.
“지예야, 이젠 4학년인데 혼자 학교 갈 수 있지?”
나는 마지못해 머리를 끄덕였습니다.
이튿날 아침, 엄마는 돈 10원을 건네주며 말합니다.
“오늘은 너 혼자서 택시를 타고 등교해.”
택시를 타고 학교에 도착한 나는 택시기사아저씨에게 돈 10원을 건네주고 훌쩍 뛰여내렸습니다. 교실에 들어선 나는 호주머니를 들추다 깜짝 놀랐습니다.
‘어떡해?! 거스름돈 5원을 못 받았구나!’
나는 종일 거스름돈 때문에 속이 상했습니다. 하학후 무거운 마음으로 교문을 나서는데 귀에 익은 엄마의 목소리가 들립니다.
“지예야, 여기!”
엄마를 보는 순간 나는 엄마 품에 와락 안겼습니다. 나는 울먹이며 말했습니다.
“엄마, 나 거스름돈 받지 않고…”
엄마는 성낼 대신 나를 안위합니다.
“괜찮아, 실수도 경험이야. 이후에는 꼭 명심해야 해.”
바다 같은 엄마의 사랑, 나는 꼭 앞으로 엄마에게 효도하는 어린이 되겠습니다.
평어: 사소한 실수로 엄마의 사랑을 생동히 그렸습니다. 제목을 재치있게 달았습니다.
지도교원: 리진숙